레드윙은 1905년에 미국 미네소타주에 설립된 설립된 신발 회사입니다.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브랜드로서 널리 알려진 이름값과 헤리티지를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명성과 유산에는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했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도 유명한 부츠 브랜드로서는 치페와, 쏘로굿, 닥터마틴, 팀버랜드 등이 있지만 레드윙도 높은 인지도와 인기를 갖춘 브랜드입니다. 레드윙을 상징하는 신발 라인업으로는 목토, 아이언레인저, 벡맨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아이언 레인저는 편리함을 갖췄으며 목토와 벡맨의 중간 가격대로서 인기가 많습니다. 레드윙의 인기 부츠인 아이언 레인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아이언 레인저의 유래
아이언 레인저라는 이름은 미국 미네소타주에 있는 광산의 이름에서 탄생했습니다. 광산의 광부들이 일을 할 때 착용한 워크 부츠입니다. 아메카지라는 카테고리 내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워크웨어를 표현하기에 적합한 부츠입니다. 셀비지 청바지, 치노 팬츠 등과 잘 어울리는 코디 범용성이 뛰어나다고 평가받습니다. 아이언 레인저의 가격은 목토(Moc Toe)보다 조금 더 비싸고 창업주의 이름에서 딴 벡맨보다 저렴한 가격으로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2. 캡토 디자인이 적용된 부츠
아이언 레인저가 다른 부츠들과 디자인적으로 가장 차별되는 특징적인 요소는 신발코 부분에 캡토(Cap toe) 디자인이 적용된 점입니다. 이름의 유래에서 언급했듯이 광산의 광부들이 착용한 부츠이기 때문에 이들의 발을 보호하기 위해서 한장의 가죽을 추가로 덧댄 것이 특징입니다. 과거에는 직업의 특성상 캡토가 실용적인 요소로서 필요했다면 현재 아메카지, 워크웨어에서는 디자인, 감성의 요소로서 필요합니다.
감성에 대해서 추가로 이야기하자면 셀비지 데님, 셀비지 청바지로 불리는 셀비지(Selvedge)는 “셀프 엣지(Self-edge)”에서 유래한 말로, 직물 양쪽 가장자리의 직조 스트립을 의미합니다. 현대의 생산 방식과 비교해서 효율적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메카지, 워크웨어 장르 자체가 복고풍의 한 갈래이기 때문에 셀비지 데님은 감성의 영역으로서 아메카지씬에서 필수 요소 중 하나로 여겨집니다. 아메카지, 워크웨어를 추구한다면 실제 광부들이 사용했던 부츠에 캡토 디자인을 고증한 아이언 레인저는 다른 부츠들과 차별되는 장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3. 스피드훅의 편리성
꼭 레드윙이 아니더라도 부츠가 나이키나 아디다스 등의 운동화 및 신발보다 비주류인 이유는 신발을 신고 벗는 데 있어서 불편하다는 점입니다. 신발끈을 묶지 않더라도 쉽게 신발을 신을 수 있는 러닝화, 운동화와 달리 부츠는 쭈그리고 앉아서 신발끈을 묶고 풀어야 합니다. 시간도 더 많이 소요되며 쭈그리는 과정 속에서 머리에 피도 쏠리게 됩니다. 부츠에 대한 안좋은 기억, 귀찮음이 쌓이게 되면 결국 잘 신지 않게 되며 중고나라, 당근으로 팔게 됩니다. 아이언 레인저는 스피드훅이 적용되어서 신발을 쉽게 묶고 풀 수 있습니다.
4. 미디어에서 등장한 레드윙 아이언 레인저
레드윙 아이언 레인저는 인기가 많은 부츠인만큼 착용한 셀럽, 해외 연예인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구글 검색으로도 쉽게 찾을 수 있는데요. 미디어에서 등장한 아이언 레인저는 다크나이트, 인셉션, 오펜하이머 등을 감독한 크리스토퍼 놀란의 인터스텔라입니다. 주인공인 쿠퍼(매튜 맥커너히)가 지구에서 있을 때 칼하트 자켓, 리바이스 청바지와 함께 입은 부츠입니다.
5. 아이언 레인저 추천 컬러는?
아이언 레인저는 목토와 함께 레드윙의 인기 디자인이기 때문인지 동일한 디자인에 색깔만 바꾼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색상에 따라서 숫자 4글자의 코드와 별도의 추가 이름을 더해진 형식입니다. 생산 방식에 따라 가죽의 질감이 다르고 에이징이 진행되고 오일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착용 후 색깔과 광택의 차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6. 굿이어 웰트란?
레드윙 공식 홈페이지에서 부츠 페이지를 살펴보면 상품 설명란에 굿이어 웰트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이언 레인저를 포함해서 레드윙의 여러 부츠들 그리고 타 브랜드의 여러 부츠들은 굿이어 웰트 제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일반 러닝화, 운동화는 아웃솔(밑창)이 닳게 되면 버려야 하는 것과 달리 굿이어 제법으로 만들어진 부츠들은 닳은 밑창만 교체해서 반영구적인 착용이 가능합니다. 물론 가죽 부츠를 반영구적인 오랜 착용을 위해서는 구두솔, 가죽 클리너, 가죽 컨디셔너, 부츠 오일 등을 통해 정기적인 슈케어를 해줘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