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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테일 입문 필수 리큐르 7종 추천

이전 포스팅에서 칵테일을 만드는 데 필요한 4대 기주인 럼, 진, 데킬라, 보드카와 버번 위스키, 스카치 위스키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칵테일의 베이스가 되는 기주와 함께 이용되는 리큐르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칵테일의 종류가 수천가지에 달하고 하나의 칵테일에도 여러 변형 레시피가 존재합니다. 수많은 칵테일만큼 칵테일에 사용되는 리큐르 역시 다양합니다. 하지만 전문 칵테일 바를 운연하는 것이 아니라 홈술 및 취미 용도라면 모든 리큐르를 구비할 필요는 없습니다. 칵테일에 사용되는 리큐르 중에서 특히 자주 사용되는 것들이 있기 때문에 이런 리큐르를 먼저 구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1. 코앵트로, 디카이퍼 트리플 섹 : 오렌지 리큐르

첫 번째로 추천하는 리큐르는 코앵트로와 트리플섹입니다. 이 두 가지 리큐르는 오렌지향이 나기 때문에 자주 사용됩니다. 오렌지 리큐르의 원조격인 프랑스의 코앵트로가 조금 더 높은 가격대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조금 더 저렴한 네덜란드의 디카이퍼 사에서 만드는 디카이퍼 트리플섹으로 대체가 가능합니다. 칵테일 레시피에 코앵트로가 있다면 트리플섹으로 사용해도 되며 반대의 경우도 가능합니다. 알코올 도수는 40도로 위스키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높은 도수이기 때문에 상온에서 보관해도 직사광선만 피한다면 반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합니다. 코스모 폴리탄, 마가리타,

리큐르 소개 코앵트로

2. 블루 큐라소 : 파란색 술을 위한 필수 재료

블루 큐라소는 코앵트로나 블루 큐라소 같은 오렌지 리큐르에 파란색 색소를 첨가한 리큐르입니다. 칵테일의 재미 중에 하나는 여러 기주와 리큐르의 조화를 음미하는 것이지만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칵테일 중에서는 파란색 색감을 위해서 블루 큐라소 리큐르를 사용합니다. 알코올 도수는 약 절반 정도인 20도 내외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맛에서는 코앵트로, 트리플 섹과 큰 차이는 없으며 색을 내기 위한 것이 가장 큰 목적입니다. 블루 큐라소를 활용한 칵테일에는 블루 하와이, 블루 라군, 블루 앤디 등이 있습니다.

3. 아마레토이자 대명사격인 디사론노

아마레토는 비터 아몬드라고 불리는 것으로 만든 리큐르입니다. 아몬드의 고소한 맛이 생각날 수 있지만 아마레토 리큐르는 체리, 살구 같은 달콤한 맛이 납니다. 대표적인 브랜드는 디사론노입니다. 알코올 도수는 28도이기 때문에 역시 상온에서 보관이 가능합니다. 디사론노를 사용한 대표적인 칵테일은 갓파더, 디사론노 사워, 프렌치 커넥션 등에 사용됩니다. 기주로 사용되는 럼, 진, 보드카 등도 40도가 넘고 디사론노 자체도 28도이기 때문에 디사론노가 들어간 칵테일은 대체적으로 알코올 도수가 20~30도로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10도 내외의 마시기 쉬운 칵테일을 만들고 싶다면 칵테일 바에서 디사론노 칵테일을 먼저 마셔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4. 캄파리 : 허브 리큐르

아마레토와 마찬가지로 이탈리아에서 생산되는 리큐르입니다. 허브, 향신료, 약초 뿌리, 과일 껍질 등을 섞고 숙성시킨 뒤 붉은색 색소를 첨가한 술입니다. 알코올 도수는 28도로 높은 편이기 때문에 한 번 구매한 뒤에 장기 보관이 가능합니다. 네그로니, 불바디에, 시에스타, 정글버드, 아메리카노 등 칵테일에 사용됩니다. 허브, 향신료의 향과 맛이 강하기 때문에 칵테일을 만든다면 레시피보다 조금 적게 넣는 것을 추천합니다. 캄파리는 대형마트부터 편의점에까지 보급되어 있어서 접근성도 좋은 편입니다.

5. 피치트리 : 복숭아 리큐르

피치트리는 디카이퍼에서 생산하는 복숭아 리큐르입니다. 직관적인 복숭아향이지만 색깔은 투명한 색깔입니다. 알코올 도수가 20도 내외이며 사이다와 함께 섞어서 하이볼로 마시기도 합니다. 약재향이 나거나 개성이 강한 리큐르가 아니기 때문에 호불호가 적은 편에 속합니다. 칵테일에도 쓰이지만 하이볼에도 자주 응용되며 레시피도 간단한 것들이 많기 때문에 칵테일 입문 시 우선적으로 구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6. 말리부 럼 : 코코넛 리큐르

4대 기주로 통하는 럼에 코코넛을 첨가한 리큐르입니다. 품질이 좋은 것으로 유명한 바베이도스 코코넛이 첨가된 것으로 마케팅되고 있습니다. 피치트리와 마찬가지로 달콤하고 호불호가 적은 것이 특징입니다. 알코올 도수 또한 21도라서 말리부 럼이 사용되는 리큐르들도 도수가 낮은 편에 속합니다. 리큐르의 맛 자체가 좋기 때문에 음료수만 섞어도 코코넛의 풍미로 인해서 맛의 저점이 굉장히 높습니다. 대표적인 칵테일에는 피나콜라다, 오션 워터 등이 있습니다.

7. 미도리 : 멜론 리큐르

마지막 추천 리큐르는 미도리입니다. 멜론이 사용되는 리큐르로서 색깔도 멜론이 연상되는 초록색 계열입니다. 초록색이라는 색깔로 인해서 색깔을 내기 위해서라도 사용되는 경우가 많아서 활용도가 높습니다. 미도리의 맛 또한 단맛과 멜론이 직관적으로 느껴지기 때문에 호불호가 적은 편에 속합니다. 다만 대형마트에서도 자주 보이지는 않는 접근성이 단점입니다. 가까운 리쿼샵에서는 구할 수 있으니 데일리샷 같은 애플리케이션으로 가까운 리쿼샵을 알아보고 구매해야 합니다. 미도리를 사용한 대표적인 칵테일에는 미도리 사워, 재패니즈 슬리퍼, 도쿄 아이스티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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