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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아메카지 쇼핑 브랜드 위치 알아보기

일본은 아메카지라는 단어가 창시된 나라로서 일본 내 많은 지역에 아메카지와 관련된 의류를 판매하는 브랜드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가장 많은 브랜드들이 모인 곳은 도쿄입니다. 도쿄 아메카지 쇼핑 시 가장 많이 방문하게 될 곳은 시부야와 신주쿠입니다. 도쿄의 대표적인 번화가이기 때문에 아메카지 브랜드들만 있는 게 아니고 유럽의 온갖 명품 브랜드, 각종 백화점, 편집샵들이 밀집된 지역입니다. 도쿄까지 비행기 타고 이동해서 찾아볼만한 브랜드들의 위치를 알아보겠습니다.

1. 도쿄 아메카지 쇼핑, 지역별로 구분하기

아래 이미지는 같은 축적에서 한국의 서울과 일본의 도쿄(23구)를 비교한 것입니다. 홍대에서 강남까지 지하철로 타고 이동한다면 최소 35분에서 50분가까이 소요됩니다. 마찬가지로 도쿄에서도 시부야에서 우에노까지 지하철로 최소 40분 이상 소요됩니다. 한국에서는 현지인이라서 시간의 압박이 적은 편이지만 휴가를 내고 온 여행객 입장에서는 대중교통 시간을 줄이는 최적화가 필요합니다. 복잡하기로 소문난 게 일본 지하철이고 출구 찾는 것도 미로처럼 어려울 수 있어서 도쿄에서 지역 이동 시 예상보다 15~20분 이상 고려해야 합니다.

도쿄 아메카지 쇼핑 브랜드 알아보기 팁

2. 에비스역 매장들

에비스역은 맥주로 유명한 에비스 맥주에서 따온 역입니다. 야마노테선을 타고 시부야역까지 2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행정구역상으로는 시부야구에 속해 있어서 사람에 치이는 시부야역보다는 다소 한적한 동네입니다. 여기서 주로 살펴보게 되는 브랜드는 토이즈맥코이, 제라도, 웨어하우스입니다. 토이즈맥코이는 매니아들 사이에서 구리맥으로 불리던 시절의 오카모토 히로시가 만든 브랜드로서 맥퀸 가죽자켓으로 불리는 A-2 자켓을 구하려는 분들이 자주 찾는 곳입니다. 그리고 데님 브랜드 중에서 풀카운트와 함께 가장 핫한 웨어하우스, 그리고 2023년부터 한국에서 바이럴을 통해 유명해진 제라도가 있습니다.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한국인 직원이 있어서 구매하기 수월합니다. 나리타 공항에서 도쿄역, 긴자역을 통해 서쪽에서 동쪽으로 가는 방향일 때 도쿄 쇼핑의 시작을 에비스에서 시작하는 것도 좋습니다. 토이즈맥코이를 기준으로 시부야 스크램블까지 걸어서 20분이며 일본감성 일본 거리를 즐기면서 가면 시부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3. 시부야역 매장들

일본 최대의 번화가 중 하나인 시부야에는 특히 많은 아메카지 브랜드들이 밀집해 있습니다. 시부야역을 기준으로 식당가, 주거지가 있는 남쪽, 서쪽이 아닌 북동쪽에 집중적으로 몰려있습니다. 시부야구에 속하는 하라주쿠부터 시부야와 미나토구의 경계지역인 오모테산도, 미나토구에 속하는 아오야마 쪽을 둘러보면 됩니다. 그러므로 꼭 번잡한 시부야역이 아니라 경로에 따라서 오모테산도역, 메이지진구마에역, 하라주쿠역에서 시작해도 무방합니다. 데님으로 유명한 풀카운트, 가죽 뿐만 아니라 601xx 등 데님도 잘 만드는 프리휠러스가 있는 데졸레이션 로우에서 청바지를 건지는 것이 목적이라면 메이지 진구마에쪽에서 쇼핑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토이즈맥코이, 버즈릭슨과 함께 A-2자켓을 필두로 밀리터리 계열을 선호하는 분들이라면 리얼맥코이 도쿄 직영점을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면세가 되지는 않지만 직영에다가 도쿄점이기 때문에 다른 직영점, 가맹점(이바라키, 나고야 등)보다 매장 DP 및 인테리어도 공을 들인 게 티가 납니다. 개인적으로 여러 번 방문했지만 지하라서 그런지 통신이 잘 터지지 않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가격이 비싼만큼 현금보다는 카드결제를 하게 될텐데 환전을 해두지 않았을 경우 지상에서 먼저 환전을 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일본의 브랜드 매장들만 있는 게 아니라 미국 및 영국 등 해외의 캐쥬얼, 밀리터리, 웨스턴 브랜드들도 쇼핑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가격도 비싸고 물량도 적고 직영도 아닌 경우가 많은 미국 브랜드들이지만 일본에서는 직영으로 진출한 브랜드들이 많습니다. 빈티지, 밀리터리, 워크웨어 등을 다루는 R.R.L.(더블알엘), 파르코 백화점과 ABC 마트 등에서도 구할 수 있지만 레드윙 아오야마 플래그쉽 스토어도 시부야에서 가깝습니다. 레드윙의 경우 QC에 민감하신 분들이 아오야마 직영점을 주로 찾습니다. 국내의 여러 패션 커뮤니티에서 국내, 일본 내 여러 구매처와 비교해서 레드윙 아오야마가 양품이 많다는 리뷰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오피셜은 아니지만 일본의 레드윙 가격이 한국보다 저렴한 편이고 면세를 받을 수 있으니 레드윙 구매할 계획이 있고 최대한 퀄리티 좋은 제품을 찾아보고 싶다면 방문을 추천합니다.

자료 : 더블알엘 인스타그램

그리고 일본산 가죽 아메카지 브랜드들의 가격이 부담될 경우 대안이 될 수 있는 schott(쇼트)도 시부야에 위치해 있습니다. 일본 가죽 브랜드 중에서는 다소 저렴한 버즈릭슨도 미국산 브랜드에 비하면 여전히 훨씬 비싼편인데 이럴 때 쇼트의 가죽자켓이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쇼트 인기 제품들은 품절인 경우가 많지만 매장에는 국내에서 품절인 가죽자켓, 데님들이 있습니다.

4. 신주쿠역 매장들

신주쿠는 일본 전국 매출 1위의 백화점인 이세탄이 있는 곳이며 일본 수도권에서 도쿄로 들어가는 관문 역할을 하는 지역입니다. 시부야처럼 특정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는 적은 편이고 백화점 위주로 여러 브랜드들이 입점한 형태입니다. 추천하는 매장은 빔즈 재팬, 버즈릭슨을 비롯한 토요엔터프라이즈의 제품들을 선보이는 정키 스페셜,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남성 전용 백화점인 이세탄 맨즈를 추천합니다. 신주쿠 이세탄 본점보다 규모는 작지만 남성만을 대상으로 백화점을 운영한다는 것을 보는 게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여행 일정상 아오야마에 있는 오라리를 방문할 수 없다면 신주쿠 이세탄 맨즈에서 대체할 수 있습니다.

자료 : 이세탄

5. 우에노역 매장들

우에노는 아메요코 시장이 있는 거리에 수많은 아메카지를 다루는 상점들이 밀집되어 있습니다. 위에는 지상철 전철이 움직이면서 소리를 내고 좁은 상점가에는 사람들로 인해 굉장히 북적이는 곳입니다. 대표적인 매장이라면 히노야입니다. 히노야는 우에노 내 점포가 3개 이상있습니다. 점포마다 취급하는 브랜드는 조금씩 다르지만 자체 PB 브랜드인 버거스플러스, 버즈릭슨과 선서프 등 토요엔터프라이즈의 제품들을 주력으로 취급합니다. 면세가 가능하며 한국인 직원이 있어서 구매 시 문의 및 구매가 편합니다.

아메요코 상점가

그리고 다소 영세한 브랜드이지만 퀄리티가 리얼맥코이, 프리휠러스 등과 견줄만하다고 평가되는 레인보우컨트리, 콜림보 등의 제품들도 만날 수 있습니다. 주로 아메리카야, 제너럴가든에서 취급합니다. (두 매장은 같은 계열입니다.) 그리고 도쿄 동쪽 위주로 여행 계획을 한다면 우에노에서 아메카지 원데이 쇼핑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대의 군장점 느낌이 나는 나카타 쇼텐도 우에노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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