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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로우즈 해외직구가 매력적인 아메카지 브랜드

일본의 수많은 아메카지 브랜드 중에서 페로우즈는 합리적인 가격대와 재해석이 가미된 워크웨어 기반의 아메카지 옷들을 만드는 브랜드입니다. 아메카지 뿐만 아니라 여러 일본 브랜드중에는 해외배송을 지원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가까운 일본은 배대지를 통한 구매가 많은 나라 중 하나입니다. 페로우즈는 한국을 포함한 세계에 해외 배송을 지원하는 덕분에 관세를 내지 않는 선에서 국내 편집샵,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구매처보다 저렴한 가격에 해외직구가 가능합니다. 페로우즈 해외직구하는 방법과 조금 더 싸게 구매하는 방법까지 공유하겠습니다.

1. 페로우즈 해외직구는 면세가 됩니다.

아메카지를 향유하는 사람들이 일본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영향을 주고 있지만 여전히 일본 내수에서 메인 스트림인 카테고리이기 때문에 굳이 해외 배송에 공을 들이지 않습니다. 해외로 배송을 한다는 것에서 페로우즈는 아메카지 브랜드 중에서 해외 고객들에게 박수 받을 일입니다. 게다가 페로우즈는 해외 고객들은 면세 쇼핑을 지원합니다. 관세를 내지 않는 금액인 선에서 구매를 한다면 가격적인 메리트가 굉장히 높습니다.

자료 : 페로우즈 공식 스토어

2. 트래블로그 (외화 선불카드)에 엔화 환전하기

페로우즈 공식 스토어에서 해외직구를 하기 전에 한 가지 강력하게 추천하는 것은 엔화 환전입니다. 일반 신용카드, 해외결제 겸용 신용카드로 결제 시 환전 수수료가 시중 환율보다 비싼 가격에 환전을 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구매하는 가격이 커질수록 환전 수수료, 해외 결제 수수료도 만만치 않게 됩니다. 해외여행을 많이 가게 되면서 여러 외화 선불카드들이 출시되고 경쟁하고 있습니다. 일본 현지에서 카드 결제를 하는 것이 아니더라도 스토어에서 나타나는 통화로 결제가 됩니다. 그래서 저는 트래블로그에서 환율이 저렴하다 싶을 때 해외직구할 금액만큼을 엔화로 환전했습니다.

페로우즈 해외직구 방법
아메카지 쇼핑 일본 패션
트래블로그에서 필자가 환전한 엔화

3. 페로우즈 가입 및 쇼핑하기

아래 이미지 링크를 누르면 페로우즈의 공식 스토어로 이동됩니다. 가입하기 편하게 언어를 일본어에서 영어로 바꾸고 회원가입을 진행합니다. 직구하려고 생각한 옷들을 장바구니에 넣고 결제 화면으로 넘어가면 됩니다.

아래 바지는 제가 주문한 페로우즈의 USAF 트레이닝 반바지입니다. 페로우즈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8500엔, 페로우즈를 취급하는 편집샵의 라쿠텐 스토어에서는 세금이 포함된 9350엔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빈티지 USAF (United States Air Force, 미국 공군) 운동복들은 매물을 찾기가 어려워졌고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매한 옷들은 아쉬운 마감으로 인해 부자재에 신경을 많이 쓴 일본제 아메카지 브랜드의 복각을 기대했으나 찾기 어려웠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페로우즈의 트레인이 바지를 찾게 돼서 꼭 사고 싶었습니다. (물론 알리발 제품에 실망했었지만 이 제품도 중국산입니다.)

좌 : 페로우즈 공식 스토어, 우 : 라쿠텐 페로우즈 취급샵

4. 페로우즈 결제하기

화면에 다 담기지 않았지만 바로 아래에는 Shipping Methods 에서 배송하는 박스 크기를 지정, Payments에서 트래블로그 또는 외화 선불카드의 카드 정보를 입력합니다. 그리고 일본에서 해외(한국)으로 배송하는 것이기 때문에 통관번호까지 입력하고 결제하면 결제가 완료됩니다. 오른쪽 화면을 보다시피 라쿠텐 편집샵 가격들과 달리 면세가격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배송비를 포함한 가격이 미국달러로 약 133달러로 관세를 내지 않는 가격입니다. 개인적으로 캐나다 기업인 쇼피파이 기반의 쇼핑몰들을 이용할 때마다 UI 디자인이 굉장히 미려하고 사용하기 편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 몇 분 안에 외화로 결제됐다는 알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5. 페로우즈 해외직구 배송 절차

페로우즈는 일본에서 해외로 보내는 것은 야마토운수에서 보냅니다. 그리고 UPS가 국내에서 인계하여 국내 배송을 합니다. 페로우즈에서 배송이 진행되면 야마토운수와 UPS의 트래킹넘버를 알 수 있습니다. UPS 배송 타임라인을 보면 주말에도 세관에서 통관을 받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는 공식 스토어에서 통관번호 입력란이 있어서 자동으로 처리가 된 줄 알았지만 통관번호가 없어서 제 물건이 창고에서 이틀간 있었습니다. 배송이 지연이 되고 있다고 생각해서 UPS 고객센터를 통해서 확인해보니 제 핸드폰번호의 끝자리가 누락돼서 연락을 못받았던 것이였습니다. 다만 UPS 고객센터에서 상담원을 통해 통관번호를 전달할 수 있었고 6/25에 통관과 배송까지 반나절만에 물건을 수령할 수 있었습니다.

입어보고 산 것은 아니지만 다행히 제 허리에 적당히 넉넉하게 잘 입고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여름에 두 개의 반바지를 번갈아 입어가며 러닝을 하고 있습니다. 밑단의 빛 반사라인이 있어서 패션으로서 포인트가 되고 빛의 반사로 인해 야간 러닝 시 안전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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