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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여행 장단점 6가지 알아보기

오사카를 비롯한 일본의 간사이 지방은 한국인이 두 번째로 많이 방문하는 해외 지역입니다. 매년 여행객의 수는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일본의 수도인 도쿄로 향하는 노선이 가장 많은 인원을 수송했고 그 다음이 오사카, 교토, 고베 등 관광도시가 있는 간사이 공항이 두 번째로 많습니다. 오사카는 오사카시만으로는 270만명의 인구로 도쿄 23구의 970만명에 한참 못미치는 규모이지만 2200만명 간사이 지방 중심의 소비도시이며 관광도시로서 관광객들에게 도쿄에서는 느낄 수 없는 매력을 제공합니다. 오사카 여행 장단점을 알아보겠습니다.

1. 간사이는 오사카로 통한다.

과장을 보태서 간사이는 오사카로 통합니다. 물론 간사이 내 오사카 다음가는 대도시인 고베가 고베공항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간사이 여행이 꼭 오사카를 통하지 않을 수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간사이 공항을 이용합니다. 오사카는 깊숙히 오사카 만을 끼고 동쪽 내륙의 교토와 나라, 간사이 서쪽(효고현)의 고베와 히메지 중심에 위치해있습니다. 그래서 간사이 여행의 목적지가 오사카가 아니더라도 오사카를 통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사이 여행 시 긴키 지방의 핵심 관광지들을 방문하는 데 오사카가 최적의 입지를 갖고 있습니다.

오사카 여행
일본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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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도쿄 대비 컴팩트한 사이즈에서 오는 장점

오사카는 크게 난바와 우메다라는 2개의 도심이 남북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여기에 텐노지, 츠루하시(코리안타운)이 느슨하게 이어져있습니다. 도입부에서 오사카의 인구는 270만명으로 도쿄 23구 970만명보다 훨씬 적은 인구라고 소개했습니다. 오사카시는 도시의 규모가 도쿄보다 훨씬 작은만큼 주요 스팟들이 크게 우메다와 난바라는 2개의 도심에 밀집되어 있어서 여행 시 대중교통 이용 시간이 훨씬 적습니다.

도쿄 여행 시 도쿄 23구 내 곳곳에 흩어진 주요 스팟들은 각 지역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매력이 매우 다르기 때문에 도쿄를 여행하면서 지하철을 타는 일이 정말 많습니다. 시모키타자와, 긴자, 아키하바라, 시부야는 각 지역 고유의 개성이 있지만 도쿄 황거를 중심으로 분산돼 있어서 여행 시 노선을 잘 짜는 것이 최우선 과제입니다. 그에 반해 오사카는 랜드마크인 도톤보리와 글리코상이 난바에 있습니다. 간사이 최대 오타쿠 성지인 덴덴타운, 신사이바시와 난바파크스 및 난바시티 등 쇼핑지역, 쿠로몬시장 등이 하루 일정 내 도보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또한 우메다(키타, 북부)는 지하철로 20분 내외로 접근할 수 있어서 여행 시 동선을 짜기 쉽습니다.

환승없이 우메다와 난바를 20분 내외로 오갈 수 있다.

3. 유니버설 스튜디오, 닌텐도 월드의 존재

오사카 여행의 여러 장점 중 하나는 테마파크인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그 안에 입점한 닌텐도 월드의 존재입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강력한 IP인 죠스, 미니언, 쥬라기공원, 해리포터 등을 기반으로 한 테마파크입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현재 전세계에 5개밖에 없습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오사카가 아니라면 싱가포르나 미국으로 가야 방문할 수 있는 테마파크입니다. 한국에서 2시간 내 거리로 방문할 수 있는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여행의 목적지를 오사카로 만드는 강력한 동기 중 하나입니다. 닌텐도 게임으로 익숙한 슈퍼 마리오 시리즈의 어트랙션들이 있는 닌텐도 월드도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안에 있습니다.

4. 일본 내에서도 더운 도시 중 하나

장점 세 가지에 이어서 오사카 여행의 단점 중 하나는 오사카의 무더운 여름 더위입니다. 일본이라는 열도 자체가 태평양을 끼고 있어서 한국보다 덥고 습하지만 그중에서 오사카는 유독 다른 대도시들보다 더운 기후를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내륙의 분지도시인 교토는 오사카보다도 더 덥고 습하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관광객들은 실내 관광보다는 밖을 걷고 돌아가니기 때문에 오사카의 여름 날씨는 매우 큰 단점으로 작용됩니다. 그리고 일본 주요 도시들과 마찬가지로 이 더위는 10월 초까지 이어집니다.

5. 오사카 남부(난바)의 오버투어리즘

일본 전역이 오버투어리즘으로 몸살을 겪는다는 정보가 종종 기사화되고 있습니다. 그 오버투어리즘의 대표적인 도시가 오사카입니다. 우메다는 간사이 및 오사카의 로컬들이 많은 반면 남부인 도톤보리가 있는 난바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매우 많습니다. 그래서 쇼핑, 관광하는 데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여행을 하고있는 자신부터 남들에게는 여행을 불편하게 만드는 존재일테지만 포화 상태의 난바는 마냥 장점만 있지는 않습니다. 특히 비가 온다면 가뜩이나 많은 사람들 속에서 우산으로 인해 움직이는 데에도 불편할 수 있습니다. 물론 현지인들은 우메다로 모이지만 외국인 관광객들은 난바에 몰리는 것은 글리코상, 신사이바시부터 신세카이까지 이어지는 화려한 간판들이 이어지는 번화가이기 때문에 우메다의 화려한 매력과는 상반되는 장점이 있는 스팟입니다.

6. 도쿄 대비 작은 규모

도쿄 대비 컴팩트한 도시 규모가 오사카의 장점이라고 소개했지만 동시에 단점이 되기도 합니다. 오사카는 우메다와 난바, 그리고 오사카성, USJ, 부도심인 츠루하시, 텐노지를 제외하면 외국인 관광객 입장에서 꼭 오사카를 방문하게 만들만한 매력적인 장소는 별로 없습니다. 오사카에 입점한 인기있는 브랜드들은 도쿄 본점이 물량이 제일 많다거나 오사카에는 구색만 갖추고 있다든가, 도쿄에만 지점이 있는 브랜드 등 막상 찾던 브랜드가 오사카에는 없을 수 있습니다. 도쿄에 있는 주요 스팟들이 오사카에는 주로 우메다와 난바에 압축돼 있는만큼 도쿄에서 반나절 이상 구경할 수 있을 것 같은 스팟들이 오사카에서는 1시간 내인 경우가 많습니다. 도쿄를 먼저 경험하고 오사카를 간다면 느낄만한 오사카의 작은 규모에서 오는 단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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