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양품은 일본의 대표적인 가구, 의류 및 생활용품부터 식품까지 다루는 브랜드입니다. 다이소라는 더 저렴한 선택지가 있음에도 무인양품의 제품을 구매하는 것은 무인양품 제품들의 가격 대비 품질이 크기 때문입니다. 쿠팡이나 인터넷 쇼핑몰에서 사는 것보다 조금 더 비싸더라도 애초에 엄청 큰 비용 지불이 아니기 때문에 만족도를 기대할 수 있고 가격도 오히려 차이가 없는 수준이라면 무인양품의 제품들을 구매하게 됩니다. 무인양품 추천 아이템들을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밥이 붙지 않는 주걱
첫 번째 무인양품 추천 아이템은 밥이 붙지 않는 주걱입니다. 주걱의 뒷면이 튀어나와 있어서 바닥에 붙지 않아 위생적이고 엠보싱 처리된 것이 특징입니다. 일반 주걱을 사용할 때는 주걱에 밥알이 붙고 눌러 붙지 않도록 물에 담궈서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무인양품의 주걱을 사용하면서 번거로운 일이 줄어들어서 만족스럽습니다. 한국에서는 5900원에 판매되고 있는데 일본 현지에서는 290엔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환율까지 고려하면 한국이 일본보다 2배 넘게 비싼 것입니다. 애초에 큰 가격은 아니라서 5900원에도 살 수는 있지만 플라스틱 주걱의 2배가 넘는 가격이 납득이 가지 않아서 일본 오사카여행 시 면세로 구매했습니다. 당장 필요한 것이 아니라면 일본 여행 시 구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2. 서늘한 얇은 이불 (냉감이불)
두 번째는 서늘한 얇은 이불로 냉감이불이라고 불리는 이불입니다. 접촉 냉감 기능성 소재를 사용해서 접촉 시 시원하고 부드러운 감촉이 특징입니다. 현재는 스테디셀러로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기 전인 봄에 판매를 하기 때문에 여름에 사려고 하면 품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름에 냉감이불을 알게 됐다면 높은 확률로 품절이고 내년에 사야 합니다. 얇긴 해도 이불이기 때문에 주걱처럼 작은 건 아니기 때문에 일본에서 사서 갖고 오기는 부담스럽습니다.

3. 실리콘 잼 스푼
세 번째는 실리콘 잼 스푼입니다. 잼, 스프레드 등에 사용합니다. 작은 철제 숟가락으로도 잼을 바르는 데 문제가 없지만 이 잼 스푼은 실리콘이라서 깔끔하게 내용물을 잘 긁어낼 수 있습니다. 유일한 단점이라면 재고가 채워져도 금방 품절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검은색이라서 착색이 눈에 띄지 않는 것도 만족스러워서 잘 쓰고 있습니다.

4. 스테인리스 운반이 가능한 PET병용 보냉 홀더
네 번째는 스테인리스 운반이 가능한 PET병용 보냉 홀더입니다. 겉보기엔 텀블러 같아보이지만 보냉, 보온 기능이 있는 홀더입니다. 여름에는 차가운 페트 콜라, 물을 겨울에는 따뜻한 캔 음료 등을 넣어서 오랫동안 냉기, 온기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야외에서 음료를 구매하고 나서 얼음이 빠르게 녹는 것을 방지하기 때문에 요즘같은 더운 날씨에 잘 이용하고 있습니다.

5. 손톱깎이
다섯 번째는 손톱깎이 입니다. 다이소만 가도 1000원짜리 손톱깎이를 구매할 수 있는데 굳이 손톱깎이를 무인양품 것이 좋을까 싶을 수 있습니다. 무인양품 손톱깎이의 가장 큰 장점은 매우 예리한 절삭력입니다. 두꺼운 엄지발가락의 발톱도 손쉽게 자르는 절삭력입니다. 1000원짜리 손톱깎이는 굵은 엄지 발톱을 깎을 때는 힘을 주고 조금씩 잘랐지만 무인양품의 손톱깎이는 절삭력이 높아서 손톱, 발톱정리 시 매우 만족스러운 제품 중 하나입니다.

6. 양산 겸용 나만의 표시가 가능한 우산
여섯 번째는 양산 겸용 기능이 있는 우산입니다. 저는 가방에 항상 접이식 양산을 별도로 갖고 있어서 양산 용도로는 이용하지 않지만 UV컷 이라는 원단이며 95%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다고 합니다. 우산으로서의 특징은 우산 고정 테이프가 양면이라서 우산을 정리할 때 앞뒤를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는 점, 손잡이 부분에 키링 같은 것을 부착해서 자신의 우산을 찾기 쉽다는 점, 무엇보다 튼튼하다는 점입니다. 우산을 막 사용하지도 않고, 태풍이 있는 날에는 우산이 파손될까봐 우비를 입어서 아껴 쓴 감이 있지만 3년 가까이 사용하면서 잔고장없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7. 다다미 슬리퍼 앞트임
마지막은 다다미 슬리퍼 앞트임입니다. 다다미처럼 시원한 감촉이 특징입니다. 겨울에는 발이 시리지 않게 따뜻한 실내용 슬리퍼를 신는데 여름에는 덥다보니 겨울용 슬리퍼를 신지 못해서 찾게 된 아이템입니다. 갑피는 마 100%, 내피는 면과 폴리의 혼방입니다. 앞트임이 돼서 여름에 답답하고 땀이 차지 않습니다.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여름에 집들이 선물로도 좋다고 느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