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여행에서 지역을 크게 두 개로 분류하자면 도톤보리가 있는 남쪽(미나미)의 난바, 북쪽(키타)의 우메다입니다. 난바에는 레트로한 건물, 글리코상으로 대표되는 도톤보리, 도보로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신사이바시, 덴덴타운, 텐노지 등을 묶어서 여행할 수 있기 때문에 외국인 관광객들이 우메다에 비해 많습니다. 반면 우메다는 상대적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적습니다. 우메다는 앞서 언급한 다른 일본 도시에는 찾을 수 없는 우메다만의 대체 불가능한 요소는 적은 편입니다. 하지만 간사이 서쪽의 고베, 히메지, 그리고 북동쪽의 교토로 가기 위해서는 들리게 되는 곳입니다. 물론 오사카 로컬들의 번화가이기 때문에 로컬 분위기를 느끼고 각종 쇼핑몰, 맛집들이 몰려있어서 우메다는 일본여행 시 방문하게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메다가 위치한 우메다역 지하는 신주쿠보다 규모는 작지만 매우 복잡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혼잡하긴 하지만 신주쿠를 여러 차례 더 많이 경험해본 상태에서 우메다 지하를 경험했기 때문에 규모가 다소 작은 우메다가 신주쿠보다 복잡하다고는 느끼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우메다 지하는 신주쿠 다음갈 정도로 혼잡하며 지하에서는 길안내가 어려운 특성이 겹쳐서 짜놓은 일정보다 시간 소요가 더 클 수 있습니다. 우메다에서 접근 가능한 건물들을 기준 삼아서 지상으로 또는 지하에서 지하로 이동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목차
1. 우메다 지하가 복잡한 이유
우메다 또는 우메다역, 우메다 지하라는 표현을 쓰지만 우메다는 지하철을 포함해 7개의 전철이 몰리는 간사이 교통의 중심지입니다. JR오사카역, 우메다역, 오사카 오메다역, 히가시 우메다역, 한신 우메다역, 니시 우메다역, 기타신치역 총 7개의 전철역이 있고 백화점 및 각종 빌딩들과 지하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렇다보니 처음 우메다를 방문한다면 지하에서 길을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2. JR오사카를 통해서 요도바시 카메라, 그랜드 프론트, 루쿠아
요도바시 카메라는 일본의 대표적인 전자제품 및 여러 제품들을 다루는 대형 쇼핑몰입니다. 전국구 쇼핑몰이면서 특히 오사카 우메다 지점이 전국 최대 매출로 알려져있습니다. 그랜드 프론트 오사카는 안도 타다오 건축연구소가 디자인을 감독한 것으로 알려진 대형 상업시설입니다. 동시에 1만평 가까이 되는 공원을 끼고 있어서 방문객이 많은 곳입니다. 방문하려는 샵이 그랜드 프론트 오사카에만 입점해 있다면 JR 오사카역 중앙입구역을 통해 찾아야 합니다.

3. 화이티 우메다를 통해 헵파이브 대관람차, 히가시도리 상점가
화이티 우메다, 일본에서는 “호와이티”라고 발음합니다. 화이티 우메다는 앞서 소개한 JR 오사카 그리고 미도스지선 우메다역, 히가시우메다역, 니시우메다역, 오사카우메다역을 이어줍니다. 나고야에서는 금시계가 등대 역할을 한다면 우메다 지하에서는 화이티 우메다의 샘의 광장이 비슷한 역할을 합니다. 목적지가 헵파이브 대관람차, 히가시도리 상점가일 때 지하에서 거점이 될 수 있습니다. 우메다 동쪽을 향하다보면 도착하게 되는 샘의 광장을 중심으로 북쪽에는 헵파이브 쇼핑몰, 샘의 광장에서 가장 가까운 출구로는 히가시도리 상점가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4. 한큐백화점, 한신백화점 이동하기
신주쿠 이세탄에 이어 일본 전국 백화점 매출 2위인 한큐백화점 역시 오사카 우메다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리고 한신백화점이 바로 근처에 인접해있습니다. 한큐백화점은 우메다에서 상당히 중앙 북쪽에 위치해있습니다. 만약 가장 남쪽의 기타신치역에서 내렸다면 북쪽 개찰구를 통해 도보로 약 10분이 넘게 걸리고 미도스지선 우메다선에서 내렸다면 중앙 및 남쪽 개찰구에서 동쪽으로 도보 약 2분 가량 소요됩니다. 한큐백화점은 건물 외관도 화려하지만 아래 이미지처럼 지하의 고급스러운 입구가 더 유명합니다. 우메다 지하에서도 한큐 백화점의 건물톤, 조명이 다른 건물과 구별되기 때문에 찾기가 쉬운편입니다. 그리고 한큐백화점을 찾았다면 우메다 북쪽에 위치해 있다는 것이기 때문에 KITTE오사카, 힐튼 오사카가 목적지라면 남쪽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