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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여행 장단점 7가지 알아보기

몽골은 한국에서 대략 3시간만에 도착할 수 있는 주변국가입니다. 많은 휴가를 내기 힘든 한국 직장인들의 특성상 일본, 대만 및 동남아(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등)에 주로 여행을 가지만 몽골도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여행지가 되고 있습니다. 몽골은 한국, 중국, 일본과 달리 한자문화권이 아닌 데다가 유목민들의 나라라는 점에서 오는 이색적인 요소, 소련의 위성국으로 지낸 역사로 인한 러시아 문화, 몽골 고원 위에 형성된 자연 등이 볼거리입니다. 몽골 여행의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몽골여행의 장점들

1. 1. 한국과 달리 매우 선선한 여름 날씨

몽골 여행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여름의 날씨입니다. 한국은 서울 기준으로 북위 대략 37도에 있지만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토르는 북위 47도인 데다가 몽골 고원 위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보다 확연히 시원한 여름 기후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름에도 28도 및 30도 이상 올라가지 않습니다. 덥고 습한 것보다는 선선한 날씨에서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몽골이 최고의 선택지 중 하나입니다. 다만 밤에는 10도 내외로 내려가기 때문에 겉옷을 챙겨가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밤에 별자리를 볼 계획이라면 바람막이, 후드티 등을 준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몽골여행 날씨
자료 : 구글

1. 2. 많은 몽골인들의 한국어 구사로 인한 의사소통의 원활함

몽골사람들 중에는 취업을 위해 한국에 체류한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많습니다. 취업이 아니더라도 유학,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어를 공부해서 한국어를 할 줄 아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국제공용어의 위상을 가진 영어로 대화한다면 좋겠지만 여행객 본인이나 현지 몽골인이 영어를 잘 하지 못한다면 대화는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물론 외국에 방문해서 대뜸 한국말로 먼저 막무가내로 말을 거는 것은 당연히 조심해야 합니다. 다만 현지인 상점 및 식당에서 의사소통은 꼭 해야 하는 상황이 생기게 됩니다. 간단한 몽골어를 준비하는 것도 좋겠지만 몽골인들이 한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은 분명히 해외여행의 장벽 하나가 줄어드는 셈입니다.

1. 3. 아름다운 자연과 이색적인 문화

울란바토르는 현대적인 도시이지만 도시를 빠져나가면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탁 트인 초원과 들판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첫 문단에서 몽골은 나라는 크지만 인구는 적은 나라라고 했습니다. 즉, 밤에 별자리, 은하수를 관찰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한국과 몽골 모두 불교가 성행하지만 한국과 달리 몽골은 티베트 불교가 주류입니다. 티베트의 영향을 받은 건축물들을 통해서 이국적인 요소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몽골은 현재 한국의 이마트, 씨유 등이 진출했지만 러시아(구 소련)의 영향을 짙게 받은 건축물들이 있어서 중앙아시아, 동유럽 도시 같은 감상도 들게 만듭니다.

테를지 국립공원

2. 몽골여행의 단점들

2. 1. 다소 부족한 전통 문화

한때 칭기즈칸을 통해서 전성기를 보낸 몽골민족입니다. 하지만 몽골은 과거도 그랬고 현재도 일부분은 유목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한 곳에서 정착 생활을 하는 농경민족이 아니기 때문에 오래된 역사를 가진 건축물들이 매우 부족합니다. 그리고 소련의 위성국으로 지내면서 공산주의의 영향으로 많은 문화와 유산들이 사라졌습니다. 칭기즈칸의 몽골군은 서쪽으로는 러시아를 비롯한 동유럽을 정복했던 역사가 있기 때문에 몽골의 칭기즈칸에 대해서도 부정적이었습니다. 자연을 위주로 여행을 한다면 몽골은 매력적인 관광지이지만 전통 문화와 관련된 것을 즐기는 사람들이라면 여행지로 매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소련의 위성국이었던 몽골 인민공화국

2. 2. 부실한 교통 인프라

인구 330만명이 넘는 몽골은 145만명이 수도인 울란바토르에 살고 있습니다. 한국의 광역시급 도시이지만 지하철도 없을 뿐더러 교통체증은 매우 심합니다. 울란바토르에서 여행 일정을 짤 때는 이동하는 것에 시간적 여유를 많이 두어야 합니다. 도시 내에서 10분이면 이동할 만한 곳도 교통 체증으로 인해서 40분, 1시간 가량 걸리는 일이 많습니다. 출국을 하기 위해서 칭기즈칸 공항을 가야 할 때는 예상했던 것보다도 더 빨리 출발해야 합니다.

2. 3. 매우 혹독한 겨울의 추위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토르는 10월부터 영하의 날씨로 떨어지며 한겨울에는 영하 20도, 30도까지도 내려갑니다. 한국에서는 재난에 가까운 한파가 일상인 나라입니다. 몽골여행의 장점에 날씨가 장점이라고 했지만 어디까지나 여름 3개월에 한정됩니다. 울란바토르는 세계에서 가장 추운 수도이기 때문에 몽골에 여향을 갈 계획이 있다면 봄, 가을, 겨울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위 때문에 질병에 노출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시베리아의 건조한 기후이기 때문에 춥다고해서 눈이 많이 오지도 않습니다.

2. 4. 울란바토르의 심각한 대기오염

몽골은 인구가 매우 적고 국토 면적은 넓기 때문에 도시화가 되지 않은 깨끗한 자연을 떠올리기 마련입니다. 대부분의 몽골에서는 통용되는 말이지만 수도인 울란바토르 및 일부 지역을 한정으로는 대기오염은 매우 심각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원인은 추운 기후로 인해서 난방을 하기 위해 석탄, 장작 등을 통해서 난방을 해결합니다. 몽골 사람들에게 한국 추위 정도는 반팔도 입는다는 편견이 있지만 똑같은 사람들입니다. 매연으로 인한 대기오염이 매우 심각해서 호흡기 질환을 갖고 있는 인구도 많습니다. 세 번째 단점인 매우 혹독한 추위와 연결되는 단점입니다.

땔감의 매연이 분출되는 몽골의 게르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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