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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저가버스 장단점, 철도랑 비교하기

일본여행 시 많은 관광객들이 도착하는 공항은 나리타 공항입니다. 인천국제공항이 서울역까지 약 58km 떨어져있는 것처럼 나리타공항에서 도쿄역까지 거리는 68km 입니다. 나리타공항에서 도쿄까지 접근하는 여러 방법 중에서 택시, 우버를 이용하는 방법은 비용이 너무 커지기 때문에 하네다 공항을 이용하는 것이 낫습니다. 결국 대중교통 중에서 선택을 해야 하는데 많은 관광객들이 나리타 익스프레스 (넥스), 스카이라이너를 이용합니다. 하지만 저는 일본여행 시 도쿄역, 긴자로 가는 저가고속버스 (LCB)를 추천합니다. 철도 교통수단과 비교 시 장단점들을 알아보겠습니다.

1. 일본여행 저가버스 장단점

1.1. 철도 대비 저렴한 가격

도쿄역까지 가는 저가버스(Low Cost Bus)는 철도인 나리타 익스프레스, 스카이라이너보다 가격이 저렴합니다. 현재 소개하는 기준으로 저가버스는 1,500엔이지만 나리타 익스프레스는 편도 3,070엔, 스카이라이너 2,580엔보다 저렴합니다. 여행 시 조금이라도 경비를 줄이고 싶을 경우 저가버스가 가장 좋은 대중교통 이동수단입니다. 철도는 왕복 구매 시 비용이 조금 더 저렴해지지만 그럼에도 저가버스가 더 저렴합니다. 그리고 철도는 여행 귀국날의 일정을 철도 탑승역 인근으로 계획을 세워야 하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철도 왕복이 무조건 좋다고 할 수 없습니다.

일본여행 저가버스
도쿄, 긴자

1.2. 10분, 20분의 촘촘한 배차 간격

저가버스의 첫 번째 장점은 촘촘하게 배치된 배차 간격입니다. 운영시간 대부분을 10분의 배차 간격으로 운영되는 것이 관광객들에게 메리트입니다. 일본 입국심사가 길어지는 것은 입국심사하기 전까지는 알 수 없는 변수입니다. 입국을 끝내고 철도가 있는 플랫폼까지 이동한다고 해도 철도가 출발해 버린다면 20~30분을 다시 기다려야 합니다. 하지만 저가버스는 놓치게 된다고 해도 기다리는 시간이 훨씬 짧습니다.

저가고속버스 시간표

1.3. 공항에서 버스정류장까지 거리, 서비스

나리타 공항 1터미널, 2터미널, 3터미널에서 바로 밖으로 나오면 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정류장 번호를 보고 도쿄역 방면, 이케부쿠로 방면 등 버스정류장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나리타 익스프레스는 3터미널에서 내릴 경우 2터미널까지 이동해야 하고 플랫폼까지 이동하는 거리, 에스컬레이터 등을 생각하면 밖으로 나오면 보이는 저가버스 정류장은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버스정류장에서 파란색 옷을 입은 직원들이 캐리어를 버스에 넣어주고 내릴 때 캐리어를 내려줍니다. 나리타 익스프레스, 스카이라이너에서는 캐리어가 도난 당하지 않는지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탑승 시 캐리어를 거치하는 곳을 찾아야 하는 것을 생각하면 버스의 서비스가 철도보다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체력적으로 힘든 여행객들이라면 버스를 추천합니다.

1.4. 철도보다 낮은 정시성

저가버스의 가장 큰 단점은 정시성입니다. 사실 이 점은 저가버스 뿐만 아니라 호텔로 이동해주는 리무진도 같이 공유하는 단점입니다. 교통체증으로 인한 변수가 발생할 경우 도쿄역까지 예상 소요시간이 훨씬 길어질 수 있습니다. 넥스, 스카이라이너는 열차 출발이 지연되는 경우는 있지만 버스처럼 시간을 늦추게 될 일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귀국날의 비행편이 아침에 출발한다면 버스보다는 철도 대중교통을 권장합니다.

연휴 시 바빠지는 일본의 공항

또한 일본의 3대 연휴 기간인 연말연초, 골든위크, 오본 기간에는 버스를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명절이 되면 일본인들도 해외여행을 가기 위해 나리타 공항으로 이동하는 차량들이 많습니다. 이 시기에 버스를 이용하게 된다면 도쿄역까지 2시간 이상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저가버스를 이용할 계획이 있다면 방일하는 시기가 일본의 연휴 기간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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