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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교토 아메카지 편집샵 5곳 추천

오사카, 교토는 아메카지 편집샵들이 많이 있습니다. 오사카와 교토가 위치한 간사이 지역은 일본 제2의 경제권입니다. 인구 2200만명의 경제 규모를 갖춘 간사이의 중심에 위치한 소비 도시 오사카는 많은 일본에서 핫한 브랜드, 해외 브랜드들의 지점들이 많이 입점해 있습니다. 또한 관광도시로 유명한 교토도 인구 150만명의 대도시로서 오사카보다 규모는 작지만 여러 백화점들과 패션 브랜드들의 매장이 있어서 관광과 쇼핑을 모두 챙길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아메카지를 좋아하는 분들이 쇼핑을 할만한 곳들을 공유합니다.

1. 오사카 밀리터리 구제샵 Mash

아메카지라는 카테고리에서 워크웨어와 함께 가장 대표적인 세부 분야는 밀리터리입니다. 밀리터리를 베이스로 복각을 전문으로 하는 버즈릭슨, 리얼맥코이, 토이즈맥코이가 대표적인 브랜드로 알려져있습니다. 그런 복각 브랜드와 달리 Mash는 실제 미군, 유럽군의 구제 상품들을 본격적으로 취급하는 상점입니다. 아래 매장의 정면 사진을 보듯이 군부대의 군수창고 같이 생겼습니다. M65, M51, MA-1, L2B 등 밀리터리의 아이코닉한 옷부터 시보리, 지퍼, 단추, 데칼 등의 부자재까지 구할 수 있는 곳입니다.

아메카지 편집샵, 일본 오사카 교토 여행

MASH의 공식 홈페이지는 일본어 뿐 아니라 영어로도 제공되어서 어떤 것들을 취급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저는 리얼맥코이 A-2 자켓의 시보리가 닳고 늘어져서 시보리와 허리밴드를 구매했습니다. DHL, EMS를 통해 해외배송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밀리터리를 좋아하고 지퍼가 망가지거나 닳아서 쓸 수 없어진 부자재만 구입하고 싶은 경우, 복각 브랜드보다는 오리지널의 빈티지 감성을 좋아하는 아메카지 매니아라면 가볼만한 곳입니다.

이미지 링크를 눌러 MASH 이동하기

2. 밀리터리 및 복각 모두 구할 수 있는 Sea Bees

두 번째는 추천 아메카지 샵은 씨비즈입니다. 오사카에도 분점이 있지만 상품의 물량은 본점인 교토가 더 많습니다. MASH와 마찬가지로 미군, 유럽군(영국군, 프랑스군, 이탈리아군 등)의 구제 의류를 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MASH와의 차이점이라면 버즈릭슨, 토이즈맥코이, 휴스턴, 슈가케인 등 일본 복각 브랜드와 리바이스, 쇼트, 아비렉스, 바버, 뉴에라 등 다양한 해외 브랜드 제품까지 취급한다는 점입니다. 군번줄, 반합 등 다양한 밀리터리 제품을 취급하는 MASH만큼은 아니지만 Sea Bees도 많은 구제 의류들이 있습니다. 씨비즈는 면세가 가능하고 교토의 최대 번화가인 가와라마치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접근성도 뛰어난 편입니다. 씨비즈와 1분거리에 빈티지샵인 Roger’s도 있어서 빈티지 쇼핑하러 같이 둘러보기에 좋습니다.

3. VILLAGE : 풀카운트, 버즈릭슨, 페로우즈 편집샵

세 번째 소개하는 편집샵은 빌리지 (Village) 입니다. 오사카는 일본 제2의 도시인만큼 풀카운트 직영 스토어, 토요 엔터프라이즈를 주력으로 다루는 히노야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빌리지를 소개 및 추천하는 이유는 풀카운트, 버즈릭슨, 페로우즈, 토이즈맥코이, 재팬블루진 등을 한 곳에서 쇼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풀카운트 오사카점은 한국인 직원까지 있을 정도로 한국인들이 많이 방문합니다. 구매하는 데 편하겠지만 그만큼 한국에서 인기 많은 모델들은 빨리 매진됩니다. 빌리지는 편집샵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있어서 풀카운트 데님 매니아들이 매물을 찾으러 방문할만한 편집샵입니다. 빌리지의 최대 단점은 면세가 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아래 이미지 링크를 눌러서 빌리지에서 다루는 옷과 바지들을 볼 수 있습니다. 제가 방문 시에는 온라인에서 솔드아웃 여부를 보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는 말을 들었으나 일부 품목들은 업데이트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사이트를 통해서 취급하는 제품들을 살펴보는 것을 권장합니다.

4. McFly : 프리휠러스, 콜림보,롤링덥트리오 편집샵

맥플라이(McFly)는 프리휠러스와 콜림보, 롤링덥트리오가 입점한 편집샵입니다. 상대적으로 다른 아메카지 브랜드 대비 접근성이 떨어지는 브랜드들이죠. 프리휠러스는 가죽으로서는 리얼맥코이와 동급 혹은 그 이상으로 평가받고 데님으로서도 풀카운트, 웨어하우스에 퀄리티로 밀리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프리휠러스의 옷들을 좋아한다면 놓칠 수 없는 편집샵입니다. 그리고 콜림보, 레인보우컨트리 등 도쿄에서도 쉽게 찾기 힘든 브랜드들도 취급하기 때문에 콜림보의 가죽자켓, 치노 등을 찾는다면 방문해볼만한 곳입니다.

5. HALLO-WIN : 제라도, 디럭스웨어, 스튜디오 다치산 등

할로윈은 버즈릭슨, 선서프, 슈가케인 등 토요 엔터프라이즈 산하 브랜드들, 제라도, 디럭스웨어, 스튜디오 다치산, 플랫헤드, 모모타로진 등 브랜드들을 취급하는 편집샵입니다. 매장에서 취급하는 브랜드들이 많고 친절하고 연세 지긋한 사장니미 운영하는 매장입니다. 아래 지도상 위치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우메다, 난바로 대표되는 오사카의 도심에서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다른 편집샵들과 달리 관광을 겸하는 곳은 아니기 때문에 순전히 쇼핑 목적으로 방문해야 하는 곳입니다. 아래 이미지 링크를 눌러 라쿠텐 온라인스토어에서 취급하는 옷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매장에는 HALLO-WIN이지만 구글 지도상에는 HELLO로 오타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6. 그 외 아메카지 브랜드들

오사카에 있는 여러 편집샵들을 소개했습니다. 물론 오사카는 인기 브랜드들을 취급하는 편집샵들이 있지만 많은 아메카지 브랜드들, 슈프림 베이프 등의 스트릿 브랜드까지 오사카점이 우메다와 도톤보리 사이의 지역, 특히 오렌지 스트리트라고 불리는 곳에 밀집해있습니다. 오사카라는 도시가 제2의 도시라지만 도쿄보다 규모가 작은만큼 도보 거리 또는 대중교통으로 20~30분 거리 내로 쉽게 오갈 수 있습니다.

오사카의 주요 브랜드들이 밀집한 오렌지스트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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