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사이 공항은 고베 공항과 함께 일본 간사이(긴키) 지방의 관문입니다. 오사카, 교토, 나라, 고베, 히메지 등 간사이의 주요 도시들을 방문하는 데 있어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먼저 방문하는 곳이 간사이 공항입니다. 해외에서의 수요, 일본 간사이 지방 2천만명이 이용하는 간사이 공항은 많은 수요로 인해 LCC (저비용항공사)의 일부 항공사들은 2터미널을 이용해 혼잡도를 분산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제주항공 또는 피치항공을 이용 시 2터미널로 입국하게 됩니다. 간사이공항 2터미널 장단점을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입국수속이 1터미널에 비해 빠른 편이다.
간사이공항 2터미널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1터미널 대비 입국수속이 빠르다는 것입니다. 3개의 항공사(제주 항공, 피치 항공, 춘추 항공)만 이용하는 곳이기 때문에 전세계의 비행기가 몰려드는 1터미널에 비해 입국수속이 빠르다는 점이 강점입니다. 물론 특정 시간대에 1터미널로 입국하는 비행기의 승객들이 적을 수도 있고 2터미널의 입국수속 인력 부족으로 2터미널이 입국하는 데 더 지연될 가능성은 있지만 대체적으로 2터미널은 10~30분 내외로 입국할 수 있습니다.

2. 리무진 버스 이용 시 자리를 선점할 수 있다.
간사이 공항 2터미널의 두 번째 장점은 리무진 버스의 기점이 2터미널이라는 점입니다. 2터미널에서 인원을 수송하고 1터미널로 이동해서 인원은 추가 수송해서 오사카 시내로 향하는 형식입니다. 물론 대다수의 여행객들은 하루카, 라피트 등을 이용하기 때문에 1 터미널에서 오사카로 가는 리무진 버스가 만원이라서 다음 버스를 노려야 하는 일은 적습니다. 하지만 변수의 가능성이 없는 것은 2터미널에서 리무진 버스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3. 라피트, 하루카, 공항급행 열차를 타려면 1터미널로 가야 한다.
간사이공항에서 오사카, 교토 등 지역으로 이동하는 열차는 1터미널을 통해서 이동할 수 있습니다. 2터미널에서 5~10분 단위로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중이라서 세관에서 나왔는데 셔틀버스가 없어서 한없이 기다리는 일은 없습니다. 하지만 2터미널은 1터미널 대비 한 단계 더 이동수단이 필요하다는 것이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4. 2터미널은 면세점 규모가 작다.
간사이공항 2터미널의 두 번째 단점은 면세점의 규모가 1터미널보다 작다는 것입니다. 면세점 규모가 작기 이전에 2터미널 자체가 1터미널 대비 작아서 생기는 특징입니다. 1터미널 면세점에는 특정 브랜드, 특정 제품이 입고됐지만 2터미널에는 작은 규모로 인해 입점한 브랜드, 제품의 물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에 속합니다. 위스키 매니아들에게 인기 많은 산토리의 하쿠슈 (비터스윗), 야마자키 (스모키 배치), 히비키 위스키나 인기 사케(니혼슈)인 닷사이의 물량이 1터미널에만 있다는 후기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간사이 여행의 목적 중 하나가 면세점 쇼핑이 있다면 1터미널로 입국하는 항공권을 구매해야 합니다.

5. 2터미널의 작은 대기 공간
2터미널은 면세점이 작은만큼 그에 비례하여 출국장의 대기공간도 매우 협소한 편입니다. 식당과 면세점 사이의 몇없는 좌석에 일본을 떠나는 사람들이 빽빽하게 자리를 잡고 있어서 사람이 많은 시간에는 앉을 자리가 없이 서서 기다려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