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헤르메스 그린티 리큐르
첫 번째로 소개하는 일본여행가서 사오면 좋은 칵테일 리큐르는 말챠를 기반으로 만든 헤르메스 그린티 리큐르입니다. 야마자키, 하쿠슈, 히비키 등 재패니즈 위스키로 유명한 산토리에서 만드는 리큐르입니다. 직관적인 말챠의 맛, 색을 갖고 있습니다. 우롱차와 헤르메스 말챠 리큐르로 만드는 조엽수림이라는 칵테일이 유명합니다. 칵테일 문화가 유럽, 북미에서 시작된 문화이기 때문에 많은 칵테일 리큐르들 역시 유럽, 북미에서 만들어진 것들인데 헤르메스 말챠 리큐르는 일본산이기 때문에 일본 여행 시 기념품으로서도 좋습니다. 가격도 2300엔 내외로 부담없는 가격입니다. 일본산이며 녹색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리큐르인 미도리는 국내 정식 수입이 되고 있기 때문에 일본까지 가서 사올 만한 메리트가 거의 없습니다.

대안 리큐르 : 깔루아 말차
킷캣 말차 초콜릿처럼 전통적으로 녹차와 말차를 소비하지 않던 서구권의 브랜드들이 일본 전용으로 출시하는 제품들이 있습니다. 커피 리큐르로 유명한 깔루아에서 멕시코산 커피와 말차를 블렌딩한 깔루아 말차는 일본에서만 구입할 수 있어서 기념품 겸 리쿼샵에 헤르메스 말차 리큐르가 없을 때 대체품이 될 수 있습니다. 가격도 천엔 중반대로 부담없는 가격대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2. 안티카 포뮬라
두 번째는 베르무트인 안티카 포뮬라입니다. 베르무트는 와인이기 때문에 리큐르로 분류되진 않지만 리큐르만큼이나 칵테일 제조에 많이 사용되는 술입니다. 안티카 포뮬라는 국내에도 유통되는 술이지만 판매하는 곳이 많지 않고 가격대가 높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물론 프리미엄 베르무트로 분류되기 때문에 5000엔대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안티카 포뮬라는 맨하탄, 네그로니 등 클래식 칵테일의 재료로 자주 이용돼 사용 빈도가 높은 술입니다.

3. 샤르트뢰즈 그린, 옐로
세 번째, 네 번째는 허브 리큐르인 샤트르뢰즈 그린과 애플입니다. 두 번째로 소개한 안티카 포뮬라가 국내, 해외 가격이 엄청 큰 차이는 아니지만 샤르트뢰즈는 국내 가격과 일본 가격이 1.5배에서 3배 이상 차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판매하는 리쿼샵도 많지 않아서 샤르트뢰즈를 구매하기 위해 먼길을 운전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클래식 칵테일에 많이 활용되는 리큐르이지만 가격대가 높기 때문에 취급하는 일본 현지에서 리쿼샵을 여러 군대 발품을 팔아야 한다는 점이 단점입니다. 일본에서도 엔화 약세, 부족한 공급으로 인해 가격이 꾸준히 오르는 리큐르이지만 한국보다 반값 아래입니다. 꼭 하나만 살 것이라면 가장 기본인 그린을 사는 것을 추천합니다. 국내와의 가격차이를 생각하면 항공권 편도 가격만큼 차이가 나는 리큐르입니다. 다만 허브를 주 재료로 하는 리큐르이고 가격이 높고 호불호가 있기 때문에 거주 지역 근처에 샤르트뢰즈를 사용하는 칵테일 바가 있는지, 있다면 그곳에서 시음, 샤르트뢰즈를 사용한 칵테일을 경험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위스키, 리큐르 사오기 좋은 프랜차이즈 리쿼샵들
한국이 2020년대에 들어서 위스키, 와인, 칵테일이 유행하기 시작했지만 일본은 한국보다 먼저 도입되었고 저변이 넓습니다. 그래서 일본 전통주인 소츄, 사케(니혼슈) 뿐만 아니라 위스키, 와인, 리큐르 등을 취급하는 프랜차이즈 리쿼샵 브랜드들이 있습니다. 지역사회 기반으로 영위하는 브랜드들이 있지만 가장 접근성이 좋은 프랜차이즈들을 소개합니다.
대표적으로는 야마야, 리쿼마운틴이 전국구 프랜차이즈입니다. (시나노야는 도쿄 한정으로 앞에 두 프랜차이즈만큼 보이지만 도쿄권에서만 지점이 있음) 야마야와 리쿼마운틴은 대도시에는 여러 개 매장이 있고 지방 거점 도시마다 1개 이상은 위치해있습니다. 위스키 매니아들 사이에서 불리는 “독병” 즉 독립병입자 같은 위스키는 없지만 다양한 주류군, 안주류를 갖추고 있습니다.꼭 야마야, 리쿼마운틴처럼 주류 전문 매장이 아니더라도 빅카메라, 돈키호테 등 전자제품 및 잡화점에도 위스키 및 리큐르 라인업이 있어서 리쿼마운틴, 야마야마저 없는 소도시일 경우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