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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휠러스 노마드 플란넬 체크셔츠 2종 후기

아메카지 패션에서 가장 전천후로 활용 가능한 것은 샴브레이 셔츠입니다. 데님팬츠, 카키 치노 팬츠, 올리브 치노 팬츠(퍼티그팬츠 등)에 무난하게 코디가 잘 어울리며 옥스포드 셔츠보다는 가벼운 소재감 덕분에 한여름을 제외하면 입을 수 있는 계절도 길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겨울에는 아침에 몸에 닿는 순간 차가움이 느껴지게 돼 영하~10도 내외의 기온에는 손이 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겨울에 특화된 플란넬 셔츠를 찾게 됐는데요. 플란넬 셔츠에 관심을 가질 때 마침 RRL의 슬림핏 플래드 트윌 웨스턴 셔츠가 연예인 및 인플루언서들이 착장을 해서 하입이 붙던 시기였습니다. 하지만 다른 아이템들에 우선 순위가 밀려 1년 넘게 플란넬 셔츠를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1년이 넘은 시점에서도 하입이 빠지지 않아서 중고 가격대도 높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김원중 셔츠, 이동휘 셔츠 등으로 불리는 더블알엘의 체크셔츠

그러다가 더블알엘 체크셔츠의 대안으로 구매한 것이 프리휠러스의 노마드 체크셔츠입니다. 프리휠러스의 닐셔츠를 구매할 때 오사카 여행 시 방문했던 맥플라이의 온라인 스토어에서 노마드 체크셔츠가 입고된 것을 봤을 때부터 이거다 싶었습니다. 반골기질까지 겹쳐서 하입이 많이 붙은 더블알엘의 웨스턴 셔츠보다 끌리던 심리도 작동했고요. 그리고 체크 무늬의 다지안도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맥플라이가 웹사이트에 첨부한 체크셔츠의 사진이 더 구매욕을 솓게 했습니다.

오른쪽의 파란색은 더블알엘 셔츠의 대안으로 선택한 ‘베네치안 블루’ 그리고 왼쪽은 ‘오렌지 레드’ 입니다. 스토리텔링이라는 설정놀음을 하는 프리휠러스의 컨셉답게 1950~1960년대 가상의 미국 오클랜드 소재의 모터사이클 샵을 소재로 만든 노마드 셔츠입니다. 물론 그 설정놀음 안에는 실제 1950년대의 워크셔츠의 특징들을 복각한 것이라고 합니다.

1. 프리휠러스 플란넬 셔츠 실물, 특징

화이트밸런스로 인해서 실제보다 더 누렇게 나오긴 했지만 프휠 노마드 체크셔츠는 실물도 누런 색감이 있어서 따뜻하면서도 빈티지한 색감이 있다고 개인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래 사진처럼 안쪽면을 보시면 기모처리가 되어 있어서 감촉이 매우 좋습니다. 사이즈는 프리휠러스의 샴브레이 셔츠인 닐셔츠와 동일한 사이즈를 선택했습니다. 사실 입어보고 사는 것이 가장 안전하지만 맥플라이에서는 품절된 관계로 라쿠텐을 통해 아키타현에 위치한 아메카지샵을 통해 구매해서 사이즈 미스의 가능성이 있었지만 샴브레이 셔츠와 마찬가지로 너무 작지도 크지도 않은 사이즈감입니다.

아래는 샴브레이 셔츠인 닐셔츠(화이트페퍼 컬러)와 두께를 비교한 것입니다. 샴브레이 원단으로 만든 셔츠와 플란넬셔츠의 두께감을 비교하는 것이 이상하게 느껴질 수 도 있지만 프휠의 노마드 셔츠를 구매하시려는 분들에게 두께감 파악을 위해 첨부했습니다. 일반 옥스포드 셔츠, 샴브레이 셔츠 등과 비교해서 플란넬 셔츠이므로 두꺼운 편이며 개인적으로는 “셔켓” 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의 두께감입니다.

2. 프리휠러스 플란넬 셔츠의 장점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프휠 노마드 셔츠의 최대 장점은 빈티지한 감성을 내는 누런 색감과 셔츠치고 무게감 있는 원단입니다. 빨간색 체크셔츠를 기준으로 컬러 이름부터가 “오렌지 레드”인 셔츠라서 빨간색 부분이 오묘한 느낌을 주며 하얀색 컬러들도 그레이 베이지색, 크림색, 녹색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빈티지한 무드를 더해줍니다.

3. 프리휠러스 플란넬 셔츠의 단점

단점이라 한다면 역시 RRL 못지않은 가격대가 가장 큰 단점입니다. 같은 일본산 복각 브랜드들(리얼맥코이, 토이즈맥코이, 버즈릭슨, 슈가케인, 페로우즈 등)과 비교해도 가장 비싼 축이며 미국브랜드인 더블알엘은 아메리칸 캐주얼 브랜드 중에서 가격대가 매우 높은 편에 속하는데 가격의 조금 더 저렴한 정도입니다. 더군다나 상대적으로 규모가 영세한 아메카지 브랜드들 특성상 일본의 일부 샵에서만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접근성 역시 떨어지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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